레이저 제모에서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를 사용하는 이유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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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제모라고 하면 털을 레이저로 태워 없애는 치료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 원리는 조금 다릅니다. 레이저 제모의 핵심은 털에 포함된 멜라닌(melanin)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검은 털이 레이저의 표적이 됩니다털, 특히 굵고 검은 털에는 멜라닌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특정 파장의 레이저가 조사되면 털의 멜라닌이 빛을 흡수하고 이를 열에너지로 전환합니다. 이 열이 모낭의 재성장에 관여하는 구조에 충분한 영향을 주면서 장기적인 털의 감소를 유도합니다. 이를 선택적 광열분해(selective photothermolysis)의 원리로 설명합니다. 왜 755nm를 사용할까요?755nm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레이저는 멜라닌에 비교적 잘 흡수되는 파장입니다. 따라서 피부와 털의 색 차이가 충분하고 굵고 검은 털이 있는 경우 효과적으로 털을 표적으로 삼을 수 있습니다. 젠틀맥스프로플러스(GentleMax Pro Plus)에도 이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은 755nm이면 모든 털이 똑같이 잘 제거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 굵고 검은 털이 상대적으로 잘 반응할까요?레이저 제모에서는 털이 레이저 에너지를 받아들이는 표적 역할을 합니다. 멜라닌이 충분한 굵고 검은 털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매우 가늘고 색이 연한 털은 멜라닌이라는 표적 자체가 적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도 반응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흰색이나 회색 털의 레이저 제모가 어려운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피부색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멜라닌은 털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피부의 표피에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피부색이 진하거나 햇빛에 많이 탄 상태에서는 피부의 멜라닌 역시 레이저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레이저 제모에서는 단순히 털만 보는 것이 아니라 피부색, 털의 색과 굵기, 부위 등을 함께 평가하여 치료 조건을 결정해야 합니다. 피부색이 매우 진하거나 표피의 열손상 위험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는 멜라닌 흡수가 상대적으로 낮고 더 깊이 도달하는 1064nm Nd:YAG 레이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같은 사람도 부위마다 제모 반응이 다른 이유인중, 턱수염, 겨드랑이, 팔, 다리의 털은 모두 같은 털이 아닙니다. 털의 굵기와 밀도, 깊이, 성장주기가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같은 사람에게 같은 레이저를 사용하더라도 부위에 따라 반응과 필요한 치료 과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레이저 제모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가 아니라 어떤 피부에 어떤 털을 치료하고 있는가입니다. 755nm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 역시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피부와 털의 특성을 고려해 사용하는 제모 레이저입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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