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토닝으로 흑자와 주근깨가 잘 없어지지 않는 이유

레이저 토닝으로 흑자와 주근깨가 잘 없어지지 않는 이유

2026-10-26 조회수 35

레이저 토닝으로 흑자와 주근깨가 잘 없어지지 않는 이유

“레이저 토닝을 여러 번 받았는데도 흑자가 그대로 있어요.”

“피코토닝을 꾸준히 받았는데 주근깨는 왜 없어지지 않을까요?”

색소치료를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종종 듣는 이야기입니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의 색소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치료 방법입니다.

그런데 레이저 토닝을 여러 차례 받았음에도 얼굴에 있는 흑자나 주근깨는 뚜렷하게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레이저 장비의 성능이 부족하거나 치료 횟수가 적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레이저 토닝과 흑자·주근깨를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방식은 치료 목적과 레이저 조사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1. 레이저 토닝이란 무엇일까요?

레이저 토닝(laser toning)은 일반적으로 낮은 에너지 밀도의 레이저를 반복적으로 조사하여 피부의 색소를 점진적으로 개선하는 치료 방식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으로는 1064nm Q-switched Nd:YAG 레이저를 이용한 저출력 토닝이 널리 사용되어 왔습니다.

최근에는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한 피코토닝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토닝은 특정한 하나의 레이저 장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레이저를 어떤 파장과 에너지, 조사 방법으로 사용하는지를 포함하는 치료 방식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같은 장비라도 토닝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개별 색소 병변을 표적으로 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2. 흑자와 주근깨는 어떤 색소질환일까요?

흑자와 주근깨는 모두 피부에 갈색 반점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발생 원리와 특징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① 흑자

일반적으로 얼굴에 발생하는 흑자 중 흔한 형태는 일광흑자(solar lentigo)입니다.

일광흑자는 장기간 누적된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있으며, 주로 성인 이후에 나타납니다.

피부의 표피에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고, 멜라닌세포 및 표피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광흑자는 일반적으로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갈색 반점으로 관찰됩니다.

② 주근깨

주근깨(ephelides)는 유전적 소인과 자외선 노출이 관여하는 색소 병변입니다.

주로 어린 시절부터 나타나며, 코와 양쪽 볼에 작은 갈색 반점이 여러 개 분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근깨는 멜라닌세포의 수가 크게 증가하기보다는 멜라닌 생성이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색이 진해지고 겨울철에는 옅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흑자와 주근깨는 모두 멜라닌 색소가 관여하지만, 발생 원리와 조직학적 특징이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3. 레이저 토닝으로 흑자와 주근깨가 잘 없어지지 않는 이유

핵심은 레이저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일반적인 저출력 레이저 토닝은 피부의 넓은 부위에 비교적 낮은 에너지 밀도로 레이저를 반복 조사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피부에 강한 급성 반응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색소 변화를 점진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반면 흑자나 주근깨처럼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색소 병변은 병변에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하여 색소를 포함한 표적 조직에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출력 토닝에서는 개별 병변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이러한 변화를 일으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 피부의 전반적인 색조는 달라지더라도 흑자나 주근깨는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레이저 토닝을 반복해도 흑자와 주근깨가 잘 없어지지 않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다만 토닝의 효과는 병변의 특성과 레이저 설정에 따라 달라지므로, 저출력 토닝으로 흑자나 주근깨가 전혀 옅어질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4. 토닝을 여러 번 받으면 결국 없어지지 않을까요?

레이저 토닝을 반복하면 색소가 점차 옅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횟수를 늘린다고 해서 모든 흑자와 주근깨가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흑자와 주근깨의 색소를 충분히 변화시키지 못하는 조사 조건이라면 반복 치료에도 병변이 남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광흑자는 단순한 멜라닌 증가뿐 아니라 표피 구조의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변의 특성에 따라 보다 선택적인 색소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저출력 토닝을 무리하게 반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반복적인 레이저 조사 후에는 염증후색소침착이나 저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출력 1064nm 레이저 토닝을 장기간 반복한 후에는 얼룩덜룩한 저색소반점이 발생하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횟수만 늘리기보다는 색소 병변의 종류와 레이저 조사 조건을 다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1064nm 레이저는 흑자와 주근깨 치료에 적합하지 않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1064nm 레이저도 멜라닌 색소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으며, 표피성 색소 병변의 치료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532nm와 1064nm는 멜라닌 흡수 특성과 피부 내 에너지 전달 특성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532nm는 1064nm보다 멜라닌에 대한 흡수도가 높아 표피성 색소 병변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반면 1064nm는 상대적으로 멜라닌 흡수도가 낮고 피부 깊은 곳까지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가 1064nm는 표피성 색소치료에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치료에서는 파장뿐 아니라 에너지 밀도, 펄스폭, 조사 크기, 조사 횟수 등 여러 조건이 함께 작용합니다.

따라서 저출력 1064nm 토닝으로 흑자나 주근깨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해서 1064nm 파장 자체가 해당 병변에 작용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파장과 함께 어떤 조사 조건을 사용했는가 하는 점입니다.

6. 피코토닝을 받았는데도 흑자가 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피코토닝 역시 기본적으로는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한 토닝 방식입니다.

피코초 레이저는 매우 짧은 펄스폭으로 에너지를 전달하여 높은 순간 출력과 광음향·광기계적 작용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코초 레이저를 사용한다고 해서 모든 조사 방식이 흑자나 주근깨를 제거하는 데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피코초 레이저를 낮은 에너지 밀도로 넓은 부위에 반복 조사하는 경우와, 개별 색소 병변에 적절한 에너지를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경우는 치료 목적이 다릅니다.

따라서 피코토닝을 반복해도 흑자나 주근깨가 뚜렷하게 남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피코초 레이저 장비라도 병변의 특성에 맞추어 파장과 조사 조건을 조절하면 흑자나 주근깨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즉, 피코초 레이저인지 여부뿐 아니라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조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7. 흑자와 주근깨는 어떻게 치료할까요?

흑자와 주근깨는 멜라닌 색소가 관여하는 병변이므로 색소를 표적으로 하는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병변의 특성에 맞는 파장과 에너지, 조사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저출력 토닝과 달리 개별 색소 병변을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경우에는 표적에 충분한 에너지를 전달하여 색소를 포함한 조직에 변화를 유도합니다.

이후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색소가 옅어질 수 있습니다.

피코초 레이저는 이러한 색소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장비 중 하나입니다.

네오미오의원에서 사용하는 피코웨이(PicoWay)는 532nm, 785nm, 1064nm 등 여러 파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파장이 적합한지는 병변의 색상과 깊이, 피부색, 치료 이력 등을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흑자와 주근깨가 한 번의 치료로 제거되는 것은 아닙니다.

치료 반응과 필요한 횟수는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8. 흑자와 주근깨를 치료하기 전에 기미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

얼굴에는 흑자와 주근깨뿐 아니라 기미가 함께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미는 멜라닌 색소 증가와 함께 다양한 피부 변화가 관여하는 복합적인 색소질환입니다.

기미가 있는 피부에 흑자나 주근깨를 치료하는 방식으로 강한 레이저 자극을 가하면 색소침착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얼굴에 갈색 반점이 있다고 해서 모두 같은 방식으로 치료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기미와 흑자, 주근깨가 함께 존재하는 경우에는 각 병변을 구분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모양이 불규칙하거나 색이 여러 가지로 섞여 있는 색소 병변, 크기나 형태가 변하는 병변 등은 레이저 치료 전에 다른 피부질환의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진단이 적절한 색소치료의 출발점입니다.

9. 흑자와 주근깨 치료 후에는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요?

흑자와 주근깨에 선택적인 색소 레이저 치료를 시행한 후에는 일시적으로 붉어지거나 색소가 진해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 조건에 따라 미세한 딱지나 각질이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 반응은 사용한 레이저와 조사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치료 후에는 피부를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딱지를 억지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외선 노출은 색소침착과 주근깨의 재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자외선 차단이 필요합니다.

일부에서는 레이저 치료 후 염증후색소침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색소침착은 회복에 수개월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후 피부 반응에 따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10. 레이저 토닝과 흑자·주근깨 치료는 목적이 다릅니다

레이저 토닝은 피부의 색소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는 치료 방식입니다.

그러나 흑자와 주근깨처럼 경계가 비교적 뚜렷한 색소 병변에서는 일반적인 저출력 토닝만으로 충분한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토닝에 사용하는 레이저가 멜라닌에 작용하지 않기 때문이 아닙니다.

개별 색소 병변에 충분한 변화를 유도하는 조사 조건과 저출력 토닝의 조사 조건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1064nm 레이저나 피코초 레이저라도 조사 방식에 따라 치료 목적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흑자와 주근깨가 반복적인 토닝에도 남아 있다면 무조건 치료 횟수를 늘리기보다는 색소 병변의 종류와 치료 방법을 다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오미오의원에서는 색소의 특성과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를 선택하여 치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색소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특정 레이저의 이름이나 치료 횟수보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조사 조건의 선택입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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